앞선 포스팅에서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기위한 대략적으로 어떤식으로 진행을 하고 어느 지역을 찾아야하는지 알려주었다. 하지만, 실제로 본인이 이를 완전히 체득화하고 아파트끼리 분석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경험이 쌓여야 이 부분은 해결이 되는 부분이 많다.
그러다보니, 이러한 노력을 하기가 귀찮고 빨리 돈을 벌고자 욕망으로 가득차는 순간이 올 수도 있다.
그러한 예로 아무 공부없이 무지성으로 코인이나 주식에 투자하다가 홀싹 날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비슷하게 부동산에서는 종종 기획부동산에게 속아 넘어가 돈과 시간을 날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오늘은 소액부동산 토지를 하려다가, 특히 소액 토지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사회초년생 뿐만 아니라 부린이분들이 힘들게 모아놓은 돈을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기획부동산과 관련하여 작성해보았다.
아니면 지금 기획부동산의 브리핑을 듣고 계약을 앞두고 있거나 계약금을 보낸 사람들이 읽을 수도 있는데, 꼭 잘 읽고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한 혹하는 단계
내가 이 때가지 얘기한 것은 소액 부동산 투자 중 부동산이라고하면 아파트를 지칭해서 얘기를 하였는데, 인터넷에 소액 투자, 소액 부동산 투자 등을 검색하다보면 간혹 소액 토지투자와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토지, 아파트, 건물 모두 다 부동산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당연히 좋은 투자처고 제대로 알고 있고 분석만 하였다면 토지투자가 아파트투자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익률을 가져다 줄 수 있다.
하지만, 토지는 일반적으로는 내가 사고싶은 만큼 사지를 못하고 그 필지 전체를 구매해야 하기 떄문에, 어느정도 규모의 토지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돈이 많이 든다.
그런데, 이러한 토지를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라는 생각에 호기심에 처음은 블로그, 카페 등의 내용을 확인해 볼 것이다.
읽다보면 카페 회원 수도 꽤나 있고 어떠한 토지 매물을 추천한다고 올려놓았는데, 그럴싸한 이유를 막 적어놓고 구체적인 것은 연락을 통해 상담을 해달라고 한다.
그렇게 연락을 하게 되면, 어떠한 토지가 있는데 이러한 이유에서 추천을 드리는데 사기꾼처럼 꼭 해야한다고 얘기하지는 않고 판단하시고 본인이 납득이 되면 찾아오시면 브리핑을 드린다고 한다.
(절대로 토지의 지번을 알려주지는 않고 찾아가야만 알려준다.)
이 때 본인들은 뭐 투자회사인데, 왜 그럼 좋은 땅인데 본인들이 안하고 파는 것이냐고 물어보면 회사에서도 몇 만평을 가지고 있는데, 법적으로 어쩌고 저쩌고하면서 회사에서 그렇게 다 가질 수 없기 때문에 그 중의 일부를 판매하는 것이고 본인 직원들도 구매를 한다고 얘기한다.
(기획부동산은 직원들한테도 팔아먹는 파렴치한 놈들이기 때문에 직원마저도 당해놓고 모르는 경우가 종종있다.)
혹시라도 궁금해서 연락을 하게 된다면 반드시 전화할 때는 상시 녹음기능을 켜서 모든 내용을 녹음해 놓아야 한다.
본격적인 사기를 위해 브리핑을 듣는 단계
전화통화를 통해 그래 브리핑이나 한 번 들어보고 안사도 되니까 라는 생각으로 한 번 브리핑을 들을려고 하면, 그 토지에 대해 다른사람이 계약을 하지 못하게 우선 일정금액을 입금해야 그 토지에 대한 브리핑을 받아볼 수 있는 권한을 준다고 한다.
그럼, 뭐야 이 돈먹고 도망가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엄연히 네이버 카페, 블로그에서 정상적으로 운용하고 있고 휴대폰번호랑 명함도 있고 하니 그러면 신고하면 그만이지, 겨우 몇 만원 ~ 몇 십만원 먹으려고 할까 라는 생각으로 입금을 하게 된다.
(그 금액은 계약을 하게 되면 계약금의 일부로 포함해서 쓴다고 하고, 계약을 안하는 경우에는 환불해준다고 하니 별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을 것이다.)
다음으로 이제 브리핑을 받으러 회사를 찾아가게 될텐데, 통상 지식산업센터 같은 곳에 사무실을 잡아서 도심에 아주 그럴싸하게 꾸며놓고 정상적으로 잘 운영되는 회사처럼 보일 것이다.
(또 1금융권 은행이나 건설사 등 대기업의 이름을 따서 그것과 연계되어 있는 것처럼 회사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신한금융~, 현대토지투자~~ 등등, 하지만 전혀 우리가 알고 있는 기업과 관련이 없다.)
먼저 브리핑 할 때는 나와 연락했던 사람이 토지와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 ~ 투자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주변에 잘 된 사례들만 가지고 와서 얘기를 해준다.
(브리핑 받기 전에도 반드시 휴대폰으로 녹음을 하자.)
여기서 중요하게 들어볼 것은 그 토지지분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개별지분으로 온전히 필지 전체를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소액으로 구매를 하는 것인데, 필지를 나누어서 그 필지 전체에 대해 개인에게 판매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전체 필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구매하는 공유지분방식인지 말이다.
아마, 우리는 돈이 없기 때문에 전체를 살 수 없어서 공유지분이라는 방식으로 구매를 하는 것이고, 강남의 어떤 땅의 경우에는 공유지분으로 몇 백명 ~ 몇 천명이 소유자로 등록이 되어있기도 하다 등, 그럴싸한 말로 공유지분방식의 장점을 납득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반드시 알아야할 것은 공유지분으로 그 땅을 사게 되면 내가 나중에 그 땅에 대해 어떠한 권리를 행사하고자 할 경우 소유주 전체의 동의를 받지 않는 한 불가능한 것이다. 결국 나중에 팔고 싶을 때도 그 땅에 대한 공유지분으로 팔 수 는 있지만 그 땅의 어느곳을 팔거나, 그 곳에 내가 텃밭을 일구거나 건물을 짓거나 하는 행위를 거의 못한다고 봐야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어느 토지 10,000평을 공유지분으로 내가 100평을 가지고 있으면, 그 땅에서 내 지분이 100평이 되는 것이지만 10,000평 중 어느 100평이 내 땅인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아마 그 업체에서는 어차피 나중에 개발이 될 때 보상을 받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신경쓰실 필요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공유지분이라고 하는 순간 그냥 집에 간다고 생각하고, 적당히 듣고나서 그냥 다시 생각해보니 별로인 것 같다,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애초에 입금하였던 돈을 환불받고 집에가면 된다.)
그리고 땅에 대해 브리핑은 통상 더 높은 직책을 가진 사람이 와서 땅에 대해서 용도지역이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얘기를 해줄 것이다.
그렇게 하고 당신이 현혹되어 있으면 당장이라도 계약서를 작성하도록 하는데, 이 또한 지금 계약하지 않고 가면 추후에 계약을 못할 수도 있다는 인간의 심리를 건드려 계약서를 작성하게 만든다.
(내가 우연찮게 이 시기에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그래서 소액토지투자를 확인하다가 이 토지 브리핑을 듣게 되었는데 이게 지금 아니면 돈을 벌기힘든 하늘이 주신 기회인지 . . 이것 아니면 돈을 벌지 못하는 건지 다시 한 번 생각을 꼭 해보아야 한다.)
사기를 당하는 이유
지금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이 이 글을 읽어보면, 에이 저런걸 누가 당해, 멍청한 거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주변에 사회생활을 갓 시작한 사람 ~ 은퇴한사람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이 사기에 당해 정신적, 육체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마냥 다 멍청하고 비정상적이어서 사기를 당한 것이 아니고 아래의 조건이 부합되면 사기를 당할 확률이 높아진다.
1. 투자를 할 목돈(종잣돈)을 가지고 있다.
2. 빠르게 돈을 불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
3. 직접 공부하고 분석하는 것이 어렵고 귀찮다.
이 세가지 조건이 만족하는 경우에 사기꾼의 타겟이 되고 쉽게 사기를 당하기 쉽다.
종잣돈이 없으면 사기를 당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못당하고(하핫..), 욕심이 없었다면 본인이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아무 생각없이 투자를 하지 않았을 것이고, 내 돈이니 내가 공부하고 분석해서 투자를 해야지 라고 생각을 했다면 내 돈을 누군가에게 맡기는 것과 같은 일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오늘은 소액부동산투자를 할 때, 특히 소액 토지투자를 할 때 주의할 사항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았다. 소액으로 토지투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을 하고, 내 돈을 단순히 누군가에게 맡기는 것과 같은 행위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고, 내가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무지성으로 투자를 하는 것도 리스크가 크다는 것을 꼭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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