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후보 공약 GTX-A, B, C 노선 연장, D, E, F 노선 신설

윤석열 대통령 후보 공약 요약

'22. 1. 7.(금)에 윤석열 후보가 1기 GTX(A, B, C) 노선을 연장하고 2기 GTX(D, E, F)를 신설하고자 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발표하였다.

국민의 힘 측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추후 GTX 노선망은 아래와 같이 구축한다고 한다.

위 노선은 수도권을 중심으로만 그려져 있고, 실제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공약한 것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GTX 관련 윤석열 후보 공약 정리>

- GTX-A: 동탄에서 평택까지 추가로 연장

- GTX-B: 경춘선을 활용해서 춘천까지 연장

- GTX-C: 위로는 경원선을 활용해서 동두천까지 연장 / 아래로는 수원에서 경부선 활용해서 평택 ~ 천안까지 연장

- GTX-D: 서울의 주요 역(사당, 강남 삼성)을 거쳐 두 개 노선으로 분리 운용

* 삼성 ~ 잠실 ~ 교산 ~ 팔당

* 삼성 ~ 수서 ~ 복정 ~ 모란 ~ 경기광주 ~ 곤지암 ~ 이천 ~ 여주 ~ 원주

- GTX-E: 수도권 북부 동, 서 연결선 신설

- GTX-F: 수도권을 전체 연결하기 위한 순환선 신설

<공약 발표간 주요 질문 / 답변>

Q. 교통비가 올라가거나 세금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A. 총 비용이 17조 가량 소요되는데, 역세권 인근에 민간주도 주택건설을 하고 이를 통해 얻는 자금으로 10조 가량 충당이 가능하다. 또한 지하 깊이 공사를 하기 때문에 토지수용비가 필요 없다.

Q. GTX로 인한 지역 간의 갈등 / 이익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A. 인구가 많이 밀집해 있으면서, 일자리가 멀어서 교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은 교통망 확보를 국가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추진하겠다.

Q. 서울과 연결 안 되는 F선(순환선)의 수요가 충분할 것이라고 판단하는가?

A. 동문서답으로 생략

기존의 1기 GTX가 2008년에 계획되고, 2019년 말에 착공된 것을 보면 교통망이라고 하는 것이 쉽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그간 봐서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윤석열 후보가 말한 대로 6개의 GTX 노선이 연장되고 신설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기존의 선들을 이용하여 일부 연장하는 것은 큰 문제없이 착공만 되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선로별 운행 횟수 등 여유를 판단해야 하는데, 국민의 힘 보도자료를 보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미리 판단해 본 것 같다.)

인터뷰 간 기자가 질문한 것처럼 GTX-F선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나도 의문이 생기고, 이로 인해 추가적인 세금이 많이 든다면 이 노선은 안하느니만 못한 노선이 될 것 같기도 하다.

지금 GTX를 추진하는 것이 결국 도심으로의 접근을 보다 빠르게 해서 서울의 수요를 외부로 빠져나가게 하는 효과를 노리는 것이 있는데, 외곽끼리 연결하는 것이면 굳이 GTX가 필요할까 싶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대로 만약 공약이 지켜진다고 하면 수혜지역은 어디일까?

여러 곳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기존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연장으로 인해 포함되게 되는 지역들이지 않을까 싶다.

특히 평택은 2개 노선이 정차하게 되는 지역으로 수도권 양측으로 출, 퇴근이 가능할 것이고

경기광주 ~ 원주는 기존에 경강선을 통해 판교로 쉽게 이동이 가능한 점이 있었는데, GTX를 통해 삼성, 강남까지 한 번에 금방 이동이 가능하게 되면 강남, 판교 직장인 중 외곽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생겨날 수도 있을 것 같다.

물론 이 외 지역도 다 신설된다고만 하면 혜택이겠지만, 위에 언급한 지역들이 개인적으로는 눈여겨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