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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주유소 가격 싼 곳 찾으러 굳이 갈 필요가 없는 이유

by 성나블 2022. 3. 2.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위기 ~ 전쟁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치솟고 이에 따라 차량 기름값도 매우 많이 올랐다.

 

 

당연히 이전보다 조금이나마 더 싼 주유소로 가서 주유를 하고자 하는데, 간혹 내가 가는 도로 상에 더 싼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지 않고 일부러 멀리까지 찾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오늘은 과연 그렇게 멀리까지 찾아가는게 어느정도 일때 이득인지, 이득이 맞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목차

     

     

    주유소 가격비교 의미있을까

     

     

    현재 휘발유, 경유 가격

    6개월간의 국제유가를 차트로 보면, 각각의 종류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고 작년 12월을 기점으로해서 계속해서 상승중에 있고, 이 상승추세가 언제 꺾일지 알기는 어렵다.

    국제유가 6개월간 변화

     

    이에 따른 국내유가 변화는 아래 차트와 같다.

    9개월간 국내 유가 변화

    국내 유가 변화를 보면, 국제유가 변화와 동일한 시기에 변화하지 않고 시간의 텀을 두고 반영이 됨을 알 수 있다. 

    국제유가가 10~11월 낮아지는 시기가 국내유가는 11월 ~ 12월에 반영이 되었고, 11월 중순부터 국제유가가 높아진 것은 1월초에 국내유가에 반영이 되었다.

     

     

    3월 2일자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67.09원이며 최저가는 1,658원 최고가는 2,611원이다.

    경유 평균 가격은 1,594.81원이며 최저가는 1,455원 최고가는 2,500원이다.

     

     

    전국 휘발유, 경유 가격 비교 사이트

    검색창에 '오피넷'이라고 검색을 하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한다.

     

    오피넷 바로가기

     

     

    싼 주유소 찾기 오피넷

     

    www.opinet.co.kr

     

     

    멀리까지 가서 주유하는게 이득인 경우 계산

    무턱대고 다른 주유소가 더 싸다고, 주유만을 위해 일정거리 이상을 가게 된다면 이는 오히려 손해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주유할 때의 가격만 보고 결정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간단하게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해주고자 한다.

     

    먼저 내가 이동하는 동선 상에 있는 주유소 A는 1,800원이다.

    그리고, 오피넷으로 확인해보니 근처에 주유소 B는 1,740원이다.

     

    리터당 60원이 차이가 나지만, 거리는 8km 정도 떨어져있다.

     

    이런 경우에, 이 사람은 주유소 B로 가서 주유를 하고 오는게 이득일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내가 왕복으로 이동하는 거리에 따른 기름양 < 같은 가격으로 주유했을 때 A, B 주유소 가격차이로 발생하는 기름양 인 경우에는 가서 넣는 것이 수치상으로 이득이 된다.

     

    조금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설명을 하자면, 차의 연비가 10km/1L라고 가정을 하자.

     

    이 차는 주유소 왕복을 위해 16km를 이동하기 때문에 1.6L의 기름을 불필요하게 소모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서 주유를 할 때 똑같은 가격이지만 1.6L이상의 기름이 주유가 되면 이득이고 그렇지 않으면 손해인 것이다.

     

    <A, B주유소 주유 시 차이 비교>

    구 분 A 주유소 (1,800원) B 주유소 (1,740원) 추가적인 기름양
    3만원 주유 시 16.67L 17.24L 0.57
    5만원 주유 시 27.78L 28.73 0.95
    7만원 주유 시 38.89 40.23 1.34
    10만원 주유 시 55.55 57.48 1.93

    B 주유소에서 주유를 할 경우에는 10만원은 주유해야 갔다 오는 이득이 있다.

    (정확하게 얼마 이상을 해야하는 지는 아래 다시 정리)

     

     

    정리를 하면 차의 연비에 따라 계산값이 달라지기 떄문에, 본인 상황에 맞게 아래 숫자만 바꿔서 계산을 해보면 된다.

     

    내가 왕복으로 이동해야 하는 거리(8km x 2) / 연비(10km/L) = 주유를 위해 이동하느라 쓰는 기름양(1.6L)

     

    아래 수학식은 복잡할 수 있으니 그냥 그렇구나 정도로만 넘어가자.

     

     

    그래서 최종적으로, 내가 멀리 있는 주유소까지 가서 이득을 보려면 얼마 이상을 주유하는 지 보고 그 정도로 주유를 할 수 없거나, 할 필요가 없다면 굳이 멀리가 필요가 없는 것이다.

     

    <최종적인 식>

     

    이해가 어려울까봐 위 예시에 맞게 다시 설명하면,

    내가 얼마 이상 넣어야 B주유소 가서 이득인지를 알아보려면,

     

    1,800원 x 1,740원 / (1,800원 - 1,740원) x 1.6 = 83,520이 되고 결국 나는 83,520원보다 많이 주유를 할 시에만 굳이 멀리까지 가서 주유를 하고온 이유가 합당해지는 것이다.

     

    어떻게 이렇게 나왔는지 몰라도 최종 식에 숫자만 넣어서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쉽게 내가 멀리까지 굳이 간다면 얼마를 주유해야 이득이구나 라고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이동에 따른 차량의 감가 등은 고려하지 않았으니, 굳이 멀리가지 말고 내 동선상에 있는 가까운 주유소를 가는게 더 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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