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걸씨는 의사출신 의학전문 기자이면서, 최근에는 방송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아내분도 여에스더라는 분으로 의사이면서 현재는 관련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까지 같이 하고 있는 스마트하면서 돈까지 끌어모으고 있는 엄청난(?) 부부입니다.
그런데, 이 홍혜걸씨가 최근 본인의 SNS에서 한 말이 논란이 되어서 꽤나 시끌벅적합니다.
코로나 진단키트에 대한 의문?
위 내용이 홍혜걸씨가 올렸던 내용이며, 요약하자면 미국 의회에서 우리나라 진단키트에 대해서 FDA기준에는 적합하지 않다라고 얘기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키트 관련자들이 확인해서 반론을 해야하고, 만약에 이게 사실이라고 하면 지금까지 이 진단키트를 사용한 것에 대한 정확도가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라는 내용입니다.
*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 미국 식품의약국
왜 논란인가??
사실 위 내용을 보고도 아무 이상한 점을 못느끼시는 분도 많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글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은 차이가 있기에 많은 분들이 이 얘기는 결국 우리나라 진단키트에 문제가 있다는 듯한 발언이 아니냐며, 질타를 퍼붓고 FDA와 우리나라는 아무상관이 없는데 왜 FDA를 들먹이며 우리나라 진단키트에 대한 의심을 하느냐고 얘기를 합니다.
아래는 SNS에서 댓글로 이어지던 네티즌들과 홍혜걸씨의 대화내용 일부분을 정리한 것입니다.
네티즌: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글을 써서 왜 이런 사단을 만드느냐?
홍혜걸: 문제가 제기 됐다는 사실을 밝혀야 한다. 재판결과가 안나와도 사건 생기면 보도 하듯이.
네티즌: 어찌됐든 파장이 큰 내용인데, 그 의원한테 확인 절차를 거치셨는지?.. 그래도 의학전문기자니..
홍혜걸: 이런건 바로 속보로 올리는 겁니다. 대법원 판결 전에 기사쓰는 것처럼
네티즌: 확인도 안하고 이렇게 글 덜렁 올려버리고,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억울하다고 하는 것이 전문가적인 입장이냐?
홍혜걸: 충분한 사실확인 전에 먼저 보도할 가치가 있는 뉴스다.
네티즌: 가짜뉴스 생산자라는 공격이 억울하냐? 당신 포스트 때문에 미국에서 승인도 안받은 엉터리 키트를 쓰는 것처럼 국민들이 분노하고 반발하고 있지 않냐? 이런 상황은 예측을 못했냐?
홍혜걸: 제가 그것까지 책임져야 하나요?
결국 정리하자면, 우리나라 진단키트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사실확인에 앞서서 미국의회라는 공적인 자리에서 이런 발언이 나온 것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보도할 가치가 있고, 확인하기에 앞서 속보로서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글을 올렸다고 하는 것이 논란이 되고 있는겁니다.
홍혜걸씨의 반응??
홍혜걸씨는 위 대화내용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우선 본인이 올린 글에 대해서는 잘못된 것이 아니며, 본인은 그저 확인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글을 올린 것인데 이것이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합니다.
가짜 뉴스를 생산한마냥 몰아가는데, 나는 한 번도 우리나라 키트가 엉터리라고 얘기한 적이 없다고 순수한 의도를 엉뚱하게 각색해 보기싫은 기자를 마녀사냥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진단키트가 진짜 부적합한것일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오늘자 뉴스를 보면 사실이 아닌 것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미국 FDA에서도 우리나라 제작업체에 미국 정부에 우리나라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해달라라고 먼저 요청이 왔기 때문입니다.
이 업체는 승인이 나게 되면 미국 전역에 해당 진단키트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혜걸씨가 의도한 바도 이해가 되고, 이에 대해 오해를 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네티즌들도 이해가 됩니다.
글과 말이란 것이 의도한 바와 상관없이 상대가 어떻게 이해하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본인의 의사가 표현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현재까지 사용중인 우리나라 진단키트에는 결국 확인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고, 미국 FDA에서도 사용을 하고자 함을 알 수 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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