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적 자유를 위한 소양 쌓기(부동산 지역 분석)
지역: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시는 서북구, 동남구 2개의 구로 나뉘어져 있는데 서북구는 신불당을 중심으로 꽤나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랐고, 아직 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은 동남구를 한 번 분석해보고자 한다. 위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꽤나 광범위한 곳이 동남구이고 큰데, 천안역 인근이 구도심이고 주거단지가 많이 형성되어 있어서 그 일대를 위주로 한 번 분석해 보고자 한다.
<천안시 동남구 행정구역>
1. 인구
o 인구 수 상위 5개 읍, 면, 동: 신방동, 청당동, 신부동, 목천읍, 다가동으로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곳은 천안역 인근으로 이 일대만 살펴보면 될 것 같다.
※ 법정구역과 행정구역 차이로 인해 일부 상이한 지역
- 청당동: 청룡동에 포함
- 신부동: 신안동에 포함
- 다가동: 일봉동에 포함
<인구 수 변화 추이>
<세대 수 변화 추이>
o 현재 인구수는 약 25만명이고, 19년부터는 일부 하락하고 있지만 세대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이다.
<천안시 최근 2년간 순인구 이동>
최근 2년간 (19년 11월 ~ 21년 11월) 순인구 이동을 보면 아산, 평택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으로 전출이 있고 기타 지방에서 천안시로 전입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천안에서는 수도권으로 지방에서는 천안으로 갈아타기 하는 건가 싶다)
2. 교통환경
<현재>
o 지하철
- 1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요 역 까지의 거리를 보면,
* 천안역 → 아산역: 7분
* 천안역 → 탕정역: 10분
* 천안역 → 서정리역: 33분(급행 29분)
* 천안역 → 수원역: 58분(급행 48분)
* 천안역 → 서울역: 2시간(급행 1시간 30분)
- 주변 주요 일자리(아산, 평택)까지 환승없이 1호선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양호한 환경이기는 하나 수도권으로 진입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는 시간이다.
<천안역 1호선 이용객 변화 추이>
2008년에 정점을 찍고 난 이후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천안역도 많이 노후화되고 정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o 기차
- 경부선이 위치하고 있지만, 이 또한 1호선과 마찬가지로 이용객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 하지만 도시 내에 기차역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큰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되고 이정도 이용객이면 전국 260개 이상 역사 중 10번째 정도로 높은 이용률이라고 한다. 하지만 역사가 20년동안 임시역사로 방치되어 있어서, 이용객에 비해서 인프라가 너무 좋지 않은 점이 있는데 이는 추후에 증, 개축 예정이라고 한다.
* 천안역 → 서울역(무궁화): 1시간 20분 정도 소요
* 천안역 → 서울역(itx): 1시간 10분 정도 소요
<천안역 경부선 이용객 변화 추이>
o 버스
- 천안종합터미널: 시외버스, 고속버스 터미널이 같이 있으며, 시외버스로 전국 거의 모든 곳을 버스로 이동할 수 있으면서 운행간격도 크지 않아 실질적으로 잘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이 매우 발달된 수도권 지역이 아니기 떄문에 이렇게 버스터미널이 잘 정비되어 있고 운행노선, 간격도 좋으면 주변으로의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에 좋다.
* 고속버스는 22년 1월 기준 서울강남, 인천, 대전복합, 광주유스퀘어 4곳의 목적지만 운행하지만 여기 사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수요가 많은 4곳이지 않을까 싶다.
* 평소 1일 이용객수는 약 1만 명 정도
o 도로
-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해있고 천안 IC가 천안역에서 3.6km 떨어진 지점에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고속도로 이용하기에도 수월하다.
<미래>
o 천안 ~ 청주공항 복선전철
기본설계 이후 10년간 공사한다고 했다가 지연되었고, 천안 ~ 서창 경부선 구간의 사업성이 좋지 않아서 타당성 검토를 계속 진행 중이었다.
21년 말, 경부선 구간 사업계획을 축소하는 변경안이 검토되면서 전반기 중에는 타당성 검토를 통과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한다. 해당 노선이 생기게 되면 서울에서 청주공항까지 30분정도 시간이 절약되어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게 되는 호재로 작용하고 이는 충청권 도시 전체에 어느정도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실제로 착공 되기 전까지는 확신하기 힘든 사업이다.
o 서울 ~ 세종 고속도로 공사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안성 ~ 구리 구간은 22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이고 세종 ~ 안성 구간은 2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해당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세종까지 통행시간은 평일기준 약 34분(108분 → 74분) 단축되며, 경부, 중부 고속도로의 교통량은 12 ~ 20%정도 감소될 것이라고 한다.
* 천안 → 서울: 1시간도 안걸릴 것으로 예상
o 아산 ~ 천안 고속도로 공사
아산천안 고속도로는 최종적으로는 천안에서 당진까지 이어지는 당진천안고속도로의 1구간으로 올해 말 준공 예정이며, 최종적으로는 2030년 정도가 되면 당진까지 이어지게 된다.
우선적으로 아산까지만 이어져도 아산, 탕정의 주요 일자리로 천안에서 차량으로 이동하기가 한결 쉬워진다. 기존의 국도를 이용해서 출, 퇴근을 하면 해당 시간에 정체현상이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교통호재라고 보인다.
o 아산 신창역 ~ 천안역 셔틀열차
천안에서 아산으로 이어지는 21번 국도의 상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서 아산과 천안시에서 셔틀전동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며, 21년 12월에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은 확보했으나 그 외 일부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해야할 사항이 남아 있다고 한다. 2025년에 운행이 목표라고 하니 향후 추진되는 것을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
위의 고속도로나 셔틀열차로 인해 아산이나 천안아산쪽(신불당)과 천안역쪽이 보다 더 수월하게 연결됨으로 인해서 일자리가 아산에 있는 사람들도 더 많은 선택지를 가지고 주거지를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
o GTX-C노선 연장
이 부분은 전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울 때 평택을 넘어 천안까지 연결한다고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참고로만 알고 있으면 될 것 같다. 되기만 하면 수도권까지도 천안에서 출, 퇴근이 가능할 정도가 되기 때문에 해당 정거장은 모두 엄청난 수혜를 받는 지역이 될 것 같다.
하지만, 당선이 된다고 해도 공약이 지켜질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으니 섣불리 GTX에 대해서는 기대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 관련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윤석열 대통령 후보 공약 GTX-A, B, C 노선 연장, D, E, F 노선 신설
윤석열 대통령 후보 공약 요약 '22. 1. 7.(금)에 윤석열 후보가 1기 GTX(A, B, C) 노선을 연장하고 2기 GTX(D, E, F)를 신설하고자 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발표하였다. 국민의 힘 측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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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자리
천안시 동남구 자체로는 구도심이고 특별한 일자리가 있지 않고, 주변 주요 일자리(아산 탕정, 평택 고덕)로 이동하기 위한 배드타운의 느낌을 가지게 될 것 같다.
주변 주요 일자리는, 삼성이 만들어준 곳으로 서해안 삼성벨트라고도 불릴만큼 삼성이 이 일대를 열심히 개발(?)시켜주고 있다. 그중에서 천안은 천안, 아산탕정과 평택 고덕이 가까이에 있어 수혜지로서 같이 덕을 볼 수 있다.
<평택 고덕>
평택 고덕에 삼성이 투입할 자금이 180조원 가까이 된다고 한다. 현재는 2라인을 공사중에 있고, 위의 사진에 있는 규모와 같은 라인을 6개까지 만들예정이라고 한다.
이렇게나 좋은 일자리가 있기 때문에 해당지역 주변 아파트값은 이미 많이 오른상태이고, 이를 부담하기 어려운 경우거나 별도의 다른 이유에 의해서 다음 거주지로 찾을 수 있는 지역이 천안역 인근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추가적으로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재생사업이 2023년에 착공해서 2025~2026년에 사업이 완료될 예정인데 해당 사업에 R&D허브센터, 지식산업센터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도 포함되어 있어서 동남구 자체적인 일자리도 어느정도 생기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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