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적 자유를 위한 소양 쌓기(부동산 지역 분석)
지역: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 경기도 안산시는 경기서남부에 위치한 곳으로, 더 밑에 화성, 수원, 오산, 평택이 있기는 하지만 20년 정도까지만 해도 수도권으로 말하기 애매할 정도의 입지를 가진 곳이었다.
(수원보다 더 서울에 근접하지만 교통환경이 더 좋지 못했기 때문에 지리적인 것보다 더 크게 작용했음)
- 하지만 최근에 많은 교통, 개발호재가 잇달아 생기면서 가격이 많이 오르고 각광받는 도시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 상록구는 지리적으로는 동쪽으로 군포시, 서쪽으로는 안산시 단원구와 시흥시가 있고 남쪽으로는 화성시 매송면, 수원시 권선구와 접하고 있다.
- 안산시 전체 면적은 156.04km²이고 이 중 상록구는 57.99km²을 차지한다.
상록구는 법정동 기준으로 15개 동을 가지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 시장 강도>
<안산시 상록구 시장 강도>
경기도 안산시 전체와 상록구만의 시장 강도를 보면, 매매, 전세 시장 강도 모두 많이 낮아져서 현재는 100정도를 보여주고 있는데, 차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는 작년의 고점에 비해서 많이 낮아진 것이기는 하나 2009년 ~ 2020년때에 비하면 평균 이상이기 때문에 열기는 많이 식고 거래는 조금 덜하지만, 하락을 하고 있는 모습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상승률이 조금 둔화된 상태)
1. 인구
<동별 인구수>
o 동별 인구수: 사동 - 본오동 순으로 많이 거주하고 있음
<인구수 변화 추이>
<세대수 변화 추이>
o 현재 안산시 전체 인구수는 약 65만 명이고, 그중 상록구 인구수는 35만 명 정도로 단원구에 비해서 조금 더 많은 수준이다. 인구수는 안산시 전체 인구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상록구도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안산시 전체적으로 세대수는 많이 증가하고 있어 인구 변화에 있어 마냥 마이너스 요인만으로 평가할 것은 없다.
(서울도 인구수 자체는 감소 중)
<안산시 최근 2년간 순인구 이동>
화성시로 가장 많이 인구가 유출이 되었고, 수도권 곳곳에서 밀려 나왔거나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하여 투자하고자 몰려든 사람들이 많이 유입이 되었다.
2. 교통환경
<현재>
o 4호선
- 평촌, 과천, 서울까지 환승 없이 갈 수 있는 선, 상록구 내에서는 서울 쪽으로 진입이 가능 유일한 지하철 노선
- 주요 역까지 소요시간
* 상록수역 → 평촌역: 21분
* 상록수역 → 사당역: 41분
* 상록수역 → 서울역: 57분
o 수인분당선
- 주요 역까지 소요시간
* 한대앞역 → 망포역: 32분
* 한대앞역 → 기흥역: 43분
* 한대앞역 → 정자역: 1시간 2분
<4호선 이용객 순위>
<수인분당선 이용객 순위>
수인분당선을 이용해서 주요한 일자리로 이동하기에는 시간이 꽤나 걸리기 때문에, 수인분당선의 의존도는 별로 높지 않을 것 같다.
o 안산종합버스터미널
- 시외버스가 전국적으로 노선이 많아서 버스를 이용해 전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 다만, 주변 교통이 정체되어서 버스가 진, 출입 간 시간이 꽤나 소요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o 서해안고속도로
- 전남 무안군과 서울 금천구를 잇는 고속도로로 경부고속도로 못지않게 주말이나 출, 퇴근 시간에는 많이 막힌다고 하니 평일 출, 퇴근 시간이 아닌 경우에 사용하지 않는 한 크게 효용은 없는 듯하다.
안산시는 사실 지금 현재까지의 교통환경만 봐서는, 크게 메리트가 있지는 않고 그래서 이전까지는 안산 하면 지방의 소도시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안산은 앞으로의 변화가 많이 예정되어 있는 도시로, 미래 교통환경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다.
<미래>
o GTX-C
2월 24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내용으로, GTX-C 노선에 상록수역이 포함되어 금정역에서 갈라져 지선 형태로 운용이 될 것으로 발표가 났다. 아직 완전히 확정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토부에서도 밀고 있는 느낌이고 민간건설업체에서 사업성 분석을 통해 큰 문제만 없으면 그대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
해당 노선으로 인해 안산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이면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서울의 애매한 곳보다 GTX 역세권인 안산이 오히려 강남과의 접근성이 더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o 신안산선
1단계는 2019년에 착공을 하여, 2024년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록구 내에 위치하는 신안산선 정차역은 성포역이 있으며, 특이한 모양의 도로로 육각형으로 되어있는 단지 중앙에 역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성포역에서 여의도까지 30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GTX-C는 강남으로 30분, 신안산선은 여의도로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한 교통이 생기기 때문에, 안산에서 주요 일자리로의 이동이 서울 인근 어느 도시 못지않게 좋아지게 되는 것이다.
시기의 문제겠지만, 해당 노선대로 공사가 진행될 것이고, 결국 GTX-A로 인해 북쪽끝이라고 생각했던 파주도 대단지 신축아파트의 경우 10억 가까운 가격으로 실거래가 신고가 되기 때문에 아직까지 가격상 저렴한 안산의 GTX 역세권 아파트들도 그 격차를 충분히 메꾸지 않을까 생각한다.
o 인천발 KTX
인천에서 KTX를 타기 위해서는 광명이나 서울, 용산역으로 이동해야 했기에 인천발 KTX를 만들고 경부고속철도와 만나게 하여 해당 노선을 같이 쓸 수 있는 KTX 노선을 추진 중이다.
안산에서는 초지역에 KTX역이 생기기 때문에 상록구에서도 초지역만 가면 이제 KTX를 타고 경부권으로 이동하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3. 일자리
상록구의 일자리만 보는 건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안산시 전체의 산업단지와 공공기관을 한 번 찾아보았다.
대부분이 단원구쪽에 몰려있고, 단원구는 시흥과 연담화 되어있어서 시흥쪽으로 산업단지가 계속 연결되어 있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이 산업단지들이 삼성 같은 대기업의 테크노밸리는 아니고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이기는 하지만, 어찌 됐든 일자리가 있기 때문에 이곳으로 출, 퇴근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을 것 같긴 하다.
참고로 안산시청에서 제공하는 산업단지의 현황은 아래와 같다.
또, 안산시청 인근에는 한국전력공사, 세무서, 농어촌공사 등과 같은 공기업이 위치해있고 아래쪽으로는 법원, 검찰청이 있어서 이 일대도 안산시 내의 주요 일자리 단지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상록구에는 자체적인 일자리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고, 주변 일자리로 출, 퇴근을 하게 될텐데 이러한 점에서 상록수역의 GTX-C나 성포역의 신안산선을 통한 서울 주요 일자리로의 접근성은 어느 정도 이러한 단점을 해소시키는 요소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서울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굳이 경기도 외곽까지 살면서 출, 퇴근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아마 필요에 의해서라기 보다는 어쩔 수 없이 가격에 맞춰서 밀려 나온 사람들이 많을 수 있고, 또 같은 가격으로 보다 큰 평수에서 어느 정도 인프라가 있는 주택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외곽에서 주거를 하며, 서울로는 출, 퇴근만 하게 되는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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