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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기도

21년 12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부동산 공부(1/3) - 지역분석(인구, 교통환경, 일자리)

by 성나블 2021. 12. 28.

※ 경제적 자유를 위한 소양 쌓기(부동산 지역 분석)

 

지역: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경기도 용인시는 기흥구, 수지구, 처인구 3개 구로 나뉘어 있는데, 그중에서 오늘은 기흥구에 대해서만 한 번 분석해보고자 한다.

 

 

 

 

 

1. 인구

먼저, 경기도 용인시 구별 인구수를 보면,

좌측: 인구 수, 우측: 세대 수

용인시 전체 인구는 약 100만명정도로 광역시급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도시이다.

이 중 기흥구에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수지구가 가장 많이 살 줄 알았는데, 면적 자체가 워낙 좁아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된다.)

 

 

기흥구의 동별 인구수를 살펴보면, 

 

<동별 인구 수>

인구수 상위 5개 동: 중동-영덕동-구갈동-동백동-신갈동 순

 


 

<인구수 변화 추이>

 

<세대수 변화 추이>

최근 인구, 세대수 변화 추이를 보면 증감률에 있어서 변화는 있지만 최근까지 계속 꾸준히 인구가 유입되고 있고 세대수 또한 증가하고 있는 모습으로 긍정적인 면으로 평가된다.

 

 

 

 

 

2. 교통환경

<현재>

o 지하철: 분당선과 에버라인이 기흥역을 중심으로 지나가며, 기흥역에서 주요 역까지의 이동시간은 아래와 같다.

- 판교역(정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까지 25 ~ 28분 소요

- 수서역까지 38 ~ 43분 소요

- 강남역(정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까지 46분 소요

 

지하철 시간이나 급행에 따라 시간이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지하철로 신분당선에서 환승만 하면 판교, 강남까지 바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출, 퇴근 하기에도 용이할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집에서 역까지의 이동시간을 포함했을 때도 합리적이지는 아파트별로 판단 필요)


o 버스: 기흥, 신갈 시외버스정류장이 기흥구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서, 기흥역 인근에서 주변으로 이동하는 데는 교통환경은 나름 괜찮은 편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흥역에서 신논현역, 양재역 등으로 가는 고속버스가 있어서, 35 ~ 50분이면 버스로도 강남 쪽까지 이동할 수 있다.


o 도로: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서울까지의 접근성이 뛰어남(다만 출, 퇴근시간이나 주말에는 많이 막힌다는 점이 있지만, 차량으로도 충분히 주변으로의 이동이 원활함)

 

전반적으로 현재 가진 교통환경으로도 강남 접근성이 나쁘지 않은 지역이라 생각된다.

 

 

 

 

 

<미래>

o GTX-A(2018년 12월 착공): GTX-A의 용인역이 구성역 쪽에 향후 개통될 예정이고, GTX-A가 개통되면 동탄에서 삼성까지 2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고 용인역에서 15분 정도면 이동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최초 23년 정도에 개통 예정이었으나 삼성역에 복합환승센터를 건설하고자 하면서 삼성역 개통은 28년에 가능할 것이라는 국토부 감사결과가 나왔다.(아래 그림 참조)

결국, GTX의 호재는 있기는 하지만, 당장의 그 혜택을 누리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멀리 본다면 당연히 호재이고 매우 가치 있다고는 생각함. 향후 공사 진행되는 과정을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출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o 분당선 연장(미정): 기흥에서 오산까지 분당선을 연장하는 계획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정안으로 포함되어 있다. 분당선 연장은 오산, 동탄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호재일 수 있으나 사실 기흥에서는 이미 기흥역이 있고 위로 조금 올라가면 GTX-A가 생기기 때문에 서울 접근성이 분당선이 연장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다만, 주목해야 할 것은 분당선이 연장된다고 해서 동탄까지 가는 와중에 신설되는 역이 기흥구 내에 생기게 되면 그 지역 일대는 역세권이 되면서 호재가 될 수 있다.

(한국민속촌 일대에 예정이라는 얘기도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또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어 있지만 30년까지의 계획이기 때문에 언제 계획 및 착공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아마 관련 내용이 나오게 되면 그 일대는 다시 호재로 집값 상승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긴 하다.

 


 

o 용인선 연장(미정): 2019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용인선 광교 연장이 포함되어 있다. 기흥역에서 광교 중앙역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해당 사업이 진행되면 기흥역에서 판교, 광교, 강남 등 주요 일자리를 가기 위한 접근성이 향후 매우 좋아질 것이기에 이상 없이 진행만 된다면 매우 좋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것도 5년마다 계획을 재검토하고 그 과정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하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추후 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향후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결국, 기흥역 인근 미래 교통환경은 현재의 계획이나 바람대로 진행만 된다면 매우 좋을 것으로 보이나 단기적으로는 큰 변화를 기대하지 말고 길게 판단해야 할 듯하다.

 

 

 

 

3. 일자리

<현재>

o 공공기관: 기흥역 위쪽으로 기흥구청이 위치해있다. 뚜렷하게 보이는 공공기관은 구청 말고는 크게 없는 듯

 

o 기업: 여러 회사의 연구소, 연구원이 많이 위치해 있다.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기흥캠퍼스는 지도 상으로 보면 꽤나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기흥 ICT밸리 같은 경우는 지식산업센터로, 2017년부터 시작하여 2021년 6월 정도에 준공이 되어 A, B 블록에는 많은 업체들이 입주해있는 상태이다.(C블록까지 예정인데 C블록은 23년 입주예정)

 

기흥구 자체에 꽤나 많은 일자리가 있는 것은 몰랐는데, 용인시 전체적으로 일자리를 많이 유치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

 

 

 

 

 

<미래>

o 용인 플랫폼 시티: 구성역 인근에 GTX-A노선과 연계하여 상업, 주거, 문화, 복지가 등 다양한 활동의 기반이 되는 용인의 경제중심 복합신도시를 의미한다고 한다. 향후 추진계획으로

 - '22년 3월: 개발계획 승인

 - '22년 12월: 실시계획 승인

 - '23년 6월: 공사 착공

 - '29년 6월: 공사 준공

 

삽 뜨려면 아직 1년 반은 기다려야 하는 상황. 장기적으로 보고 미리 들어갈 것인지 추후에 진행되는 것을 들어갈 것인지는 판단해볼 필요가 있으나 시에서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취소된다거나 하는 등의 일은 없을 것 같다.

 

o 기흥 ICT 밸리: 위에서 언급했듯 C블록이 아직 입주 전인 상태로, 23년에 입주되면 3개 동이 모두 입주되어 꽤나 큰 지식산업센터로서의 역할을 할 듯

 

o 일양 히포 산업단지, 연세 의료 복합도시첨단산업단지: 아직 토지 보상 중, 계획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한 3~4년 전부터 계획은 있었으나 아직까지 진행이 안된 것을 보아 이러한 소규모 산업단지는 삽을 뜨기 시작해야 진짜 개발이 되는구나라고 생각이 듦.

 

o 기흥 힉스 첨단산업단지, 지곡 일반산업단지:  공정률 80% 이상의 단지들로 현재 분양 중에 있음.

 

전반적으로 용인시에서 시 자체를 플랫폼 시티나 처인구의 반도체 클러스터 등을 조성하고 첨단산업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추려고 하는 것 같음. 기흥구 미래 일자리도 개발계획대로만 진행되면 꾸준히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아 긍정적인 면으로 평가되나, 실제 개발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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