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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위한 소양쌓기

아파트 사전점검 시 필수 확인사항 정리

by 성나블 2022. 2. 8.

본인의 인생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 or 실거주 용으로 구매하는 것이 부동산이지 않을까 싶다. 몇 억 ~ 몇 십억 하는 아파트를 분양권이나 입주권을 가지고 첫 새 아파트를 입주하는 설렘과 기대가 클텐데, 사전에 점검할 때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입주하고 나서 애먹는 경우가 종종있다.

 

이러한 사항을 방지하기 위해서, 업체와 동행하거나 대행을 주지 않고 자가 점검을 할 때 어떠한 것을 중점적으로 보고 어떤 방법으로 봐야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아파트 사전점검 시 확인사항

o 준비물

 뭐 차이가 있겠지만 줄자, 의자, 바가지, 열화상카메라, 포스트잇, 테이프 등등 개인인데 어떻게 이렇게 많은 준비물을 챙겨가지 하는 것들이 준비물에 포함되어 있다.

 

개략적으로 알아보면, 먼저 포스트잇이나 테이프 같은 경우에는 사전점검 전에 건설사에서 표기할 수 있게 스티커를 나눠줄텐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할수도 있고 별도의 설명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포스트잇과 테이프(바람이 불거나 잘 붙지 않아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를 챙겨가는 것이다.

 

아래처럼 설명까지 적을 수 있게 되어 있으면, 굳이 포스트잇이 필요없을 수도 있으나 어떻게 되어있는지 모른다면 예비로 챙겨가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사전점검 스티커

 

그리고 바가지나 비닐봉지를 챙겨가서 화장실에 물이 고여있는 곳은 없는지 물을 뿌려보기 위해 챙겨가라고 하는데, 집에 레인샤워(?)라고 해서 위에서 물 내려오는 것이 설치되어 있다면 그걸 틀어봐서 확인해도 되고, 아니라고 하면 비닐봉지는 쓰레기봉지겸 해서 챙겨가서 물을 뿌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열화상카메라 같은경우에는 단열재가 제대로 설치되어있는지 보기위함인데, 이는 있으면 당연히 좋은데 개인이 구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집에 들어가서 보일러를 키고 온도를 좀 높인상태로 30분 이상 지난 후에 바닥과 벽을 한 번씩 손으로 만져보는 것으로 대체해야 할 것 같다. 

 

의자의 경우에는 손으로 닿지 않는 부분을 확인하고 중간에 힘들 때 앉아서 쉬기 위함인데, 간이 접이식 의자가 있으면 들고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하지만 없어도 육안으로 잘 살피면 괜찮을 것 같다.

 

스마트폰 충전기의 경우에는 콘센트가 전부 이상없이 작동하는지 알아보기 위함인데, 안챙겨도 이거는 크게 보수하는데 어렵지 않기 때문에 챙겨서 확인하는 것이 좋지만, 안챙겼어도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

 

줄자의 경우에는 향후 입주 시에 가구를 배치하기 위해서 빈 상태일 때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보면 되는데, 세를 줄거면 굳이 안챙겨도 될 것 같고 실거주 하시는 분들은 챙겨가서 집 크기에 맞는 가구를 구매하고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그 외 돗자리, 물, 휴지, 물티슈, 군것질거리 등이 필요하기도 한데, 개인적으로 챙겨가기에 부담없고 꼭 챙겨가면 좋을 듯한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 포스트잇, 테이프, 필기구: 앞에서 얘기한 이유와 더불어, 꼼꼼하게 보면 지급받은 스티커로 부족한 경우도 생기고 혼자가 아닌 여러명이서 확인할 경우 필기구가 부족할 수도 있음.

 - 휴지, 물티슈: 변기 수압 체크용 + 점검간 화장실 사용 시 필요 + 포스트잇이 먼지로 인해 잘 안붙을 시 물티슈로 닦고 붙여야 함

 - 물, 군것질거리, 의자(돗자리): 제대로 꼼꼼하게 보기 위해서는 체력적인데, 갈증나고 당 떨어져서 지치면 이도저도 못하고 계속 서 있느라 앉아서 쉬지도 못하면 더 그냥 대충보고 빨리 가고 싶기 마련이기 떄문에, 이것들도 꼭 챙겨가면 좋음.

 - 비닐봉지: 쓰레기 처리 및 화장실 물 고임 확인용

 - 줄자: 수평확인용 + 실거주자 가구배치용

 

이 외에는 개인적으로는 있으면 좋으나 없어도 무방할 것 같고, 갈 때 복장만큼은 편한복장으로 가고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는 반드시 쓰겠지만, 먼지가 많으니 마스크는 꼭 끼고 여분 마스크 챙겨서 끝나고 나면 새것으로 교체하는게 좋다.

 

그럼 구역별로 어떠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현관

o 현관문을 열었다 닫을 때, 자연스럽게 닫히는지, 이격이 있거나 그냥 '쾅'하고 쎄게 닫히는지 앉는지(스톱퍼) 확인

  - 말굽, 도어락 정상작동 추가 확인

 

o 현관문틈 마감이 제대로 되어있는지 손을 대서 확인

  - 안에서 손을 대보고 바람이 들어오는 곳이 있는지 확인(겨울에 매우 추울 수 있음)

    * 라이터로 문틈을 대보면 바람이 들어오는 곳 확인 용이

 

o 타일 깨짐 확인 및 골고루 밟아보고 손으로 두드려서 들뜨거나 평평하지 않은 곳 확인

  - 모서리 부분에 깨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잘 확인

  - 손으로 두드렸을 때 둔탁한 소리가 나야 들뜨지 않고 압착이 잘 된것

 

o 현관문을 닫은 상태에서 흔들어서 덜컹거리는지 확인

 

o 신발장 내 선반 고정을 위한 나사는 제대로 다 있는지, 문은 자연스럽게 닫히는지 확인

  - 신발장 문틈만 봐도 아래는 넓게 위에는 점점 좁아져서 열거나 닫을 때 서로 마찰이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음

 

o 팬트리 선반 및 아래쪽 실리콘 잘되어 있는지 확인

 

 

 

 

 

욕실

o 환풍기, 욕실등 이상유무 확인

 

o 문 아래 실리콘, 시멘트 마감상태 확인

 

o 문고리 흔들거림, 잠금장치 작동 확인

 

o 세면대, 변기, 샤워부스, 수건걸이, 휴지걸이 등 고정이 잘되어 있는지 흔들어보면서 확인

 

o 샤워부스 닫았을 때 딱 맞게 잘 닫히는지 확인

 

o 타일 깨짐 상태, 들뜸상태 확인

  - 손으로 두들겨보면서 압착상태 확인

    * 제대로 붙어있지 않은 경우 해당 타일의 소리가 다름

 

o 세면대 및 하수구 물빠짐 상태 확인

  - 세면대는 물 가득 받아놓고 빼보아야 함

 

o 배수구 열어서 폐기물 등을 버리고 간건 없는지 확인

 

o 물 고임 여부 확인(레인샤워기 이용 / 없을 시 바가지 or 비닐봉지 이용)

 

o 거울 깨짐 및 수납장(여닫이) 문틈 간격은 일정한지 확인

 

o 수납장 닫을 때 쾅 닫히지 않고 자연스럽게 닫히는지 확인

 

o 타일 곰팡이, 변색 확인

 

o 물이 새는 곳은 없는지 확인

  - 변기 레버 아래, 세면대 아래 등 꼼꼼하게 확인

 

 

 

 

 

거실

o 걸레받이와 마루바닥의 벌어진 곳은 없는지, 실리콘은 잘 되어있는지 확인

 

o 걸레받이와 벽지 만나는 부분의 벽지 찢김이나 들뜸현상은 없는지 확인

 

o 벽지 우는 곳, 찟긴 곳은 없는지 확인

 

o 샤시 잘 열리고 닫히는지, 개폐장치 이상없는지 확인

 

o 창문밖 고무패킹은 잘 되어 있는지 확인(누수 방지)

 

o 온도조절기, 비디오 폰, 스위치 등 작동상태 및 주변부 도배, 마감상태 확인

  - 벽지의 경우에는 다른 부분과 만나거나 모서리, 중간에 스위치 등으로 인해 연결이 끊어지는 부분을 주의깊게 봐야함

 

o 바닥은 들뜬 곳은 없는지, 찟긴 곳은 없는지 확인

  - 손으로 두들겨보고 발로 밟아보면서 확인

 

o 조명 이상유무 확인

 

o 아트월 크랙은 없는지, 타일 규격은 맞는지, 들뜬 부분은 없는지 확인

 

o 커튼박스쪽 벽지는 잘 붙어있는지, 누수나 곰팡이는 없는지 확인

 

 

 

 

 

침실

o 문고리 흔들거림, 잠금장치 작동 확인

 

o 문틈 이격 확인

 

o 문 위, 아래 모서리 부분 페인트, 시트지 벗겨짐 확인

 

o 샤시 잘 열리고 닫히는지, 개폐장치 이상없는지 확인

 

o 창문밖 고무패킹은 잘 되어 있는지 확인(누수 방지)

 

o 벽지 우는 곳, 찟긴 곳은 없는지 확인

 

o 바닥은 들뜬 곳은 없는지, 찟긴 곳은 없는지 확인

  - 손으로 두들겨보고 발로 밟아보면서 확인

 

o 수납장 내 선반 고정을 위한 나사는 제대로 다 있는지, 문은 자연스럽게 닫히는지 확인

 

o 베란다 샷시, 방충망 이상유무 확인

 

o 베란다 수전, 선반 고정상태 확인

 

 

 

 

 

 

주방

o 상, 하부 수납장 확인

  - 문틈사이가 너무 벌어지거나 너무 붙어있어서 열고 닫을 때 어려움은 없는지

  - 신발장이나 일반 수납장과 같이 선반 및 나사는 제대로 되어 있는지 확인

 

o 주방조명 이상 유무 확인

 

o 대리석 사이 실리콘은 잘되어있는지 확인

 

o 하부 수납장 열어서 대리석 상판일 경우 지지하는 쫄대가 있는지 확인

 

o 씽크대 아래 수납장 열어서 누수 있는지 확인

 

o 씽크대 상판 연결 이어진 곳 실리콘, 깨짐 등 확인

 

o 후드 잘 작동하는지 확인

  - 종이로 흡입상태 확인

 

o 샤시 잘 열리고 닫히는지, 개폐장치 이상없는지 확인

 

o 타일 깨짐 상태, 들뜸상태 확인

  - 손으로 두들겨보면서 압착상태 확인

 

 

이 정도로 보면, 셀프 사전점검 할 때 필수로 보아야 하는 곳은 거의 다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외에 드레스룸, 세탁기실, 알파룸 등등의 공간이 있을 수 있는데, 그곳은 위의 점검 요인들 중에 해당되는 것들을 동일하게 확인해주면 되기 때문에 생략하고, 입주 전에 꼼꼼하게 사전점검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귀찮더라도 잘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다만, 벼룩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말이 있듯이, 사소하지만 보수가 어려운 곳의 하자보수를 하다가 더 큰 하자가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니, 마냥 많은 곳을 하자접수 하는게 꼭 좋지만은 않을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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