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적 자유를 위한 소양 쌓기(부동산 지역 분석)
지역: 위례 신도시
이번에는 어떤 특정 지역이 아닌 위례신도시에 대해 분석해 보고자 한다.
참으로 신기한 위례신도시는 서울시 송파구, 하남시, 성남시 수정구 경계지역으로, 단지마다 행정구역이 바뀌게 된다.
1. 인구
앞에서 얘기했듯 3개 시의 경계지역으로 단순 어느 시나 구의 인구를 보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고, 실질적인 위례신도시 인구수에 가깝게 확인할 수 있게 동별 인구수를 합산해 보았다.
(송파구 거여동도 일부 포함되기는 하나 생략하였다.)
<위례신도시 인구 수>
약 12만 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2기 신도시 중 판교, 광교 신도시와 인구수를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다.
위례 신도시 (서울시 송파구 장지동,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 |
11만 7천여명 |
판교 신도시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판교동, 삼평동, 백현동) |
9만 4천여명 |
광교 신도시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하동) |
8만 2천여명 |
거여동 인구수를 제외하고도 3개 신도시 중 가장 많은 인구수를 차지한다.
<인구수 변화 추이>
o 서울시 송파구 장지동
o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o 하남시 학암동
인구는 지속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세대수는 별도 그래프를 넣지는 않았지만 인구수 그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다.
2. 교통환경
<현재>
o 지하철
- 5호선, 8호선, 수인분당선이 위례 신도시 외곽으로 지나가기는 하나 사실상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고 역까지 이동하지 않으면 꽤나 먼 거리이다
- 어디 사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위례중앙광장에서 8호선, 수인분당선 지하철역까지의 거리, 시간을 계산해보면 아래와 같다.
* 남위례역: 22분(1.4km)
* 복정역: 33분(2km)
- 거여역, 마천역은 위례중앙광장에서 이동할 수 없으니, 위례포레샤인17단지아파트에서 거리, 시간을 계산해보면,
* 거여역: 30분(1.6km)
* 마천역: 25분(1.6km)
같은 거리임에도 시간이 조금 상이한 것은 큰길이냐 횡단보도가 얼마나 있냐 등에 따라 네이버에서 계산해 준 것 같은데, 아무튼 결론은 지하철을 도보로 이동할 수는 없는 지역이라는 것이다.
o 도로
-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서 다닐 수 있으나, 출, 퇴근 시간에는 많이 막힐 수 있기 때문에 사실 지하철이든 도로든 뭐 하나 딱 눈에 띄게 좋다고 하긴 어렵다.
o 주요 일자리까지 이동시간(평일 07:00 출근 / 18:00 퇴근 기준)
<대중교통 이용 시>
구 분 | 도착(위례중앙광장) | 도착(강남역) | 도착(판교역) |
출발(위례중앙광장) | - | 45 ~ 50분 (버스 → 8호선 → 2호선) |
45 ~ 50분 (버스 → 수인분당선 → 경강선) |
출발(강남역) | 45 ~ 50분 (2호선 → 수인분당선 or 8호선 → 버스) |
- | |
출발(판교역) | 40 ~ 50분 (경강선 → 수인분당선 → 버스) |
<자가용 이용 시>
구 분 | 도착(위례중앙광장) | 도착(강남역) | 도착(판교역) |
출발(위례중앙광장) | - | 37분 | 23분 |
출발(강남역) | 58분 | - | |
출발(판교역) | 31분 |
판교역까지는 자가용 이용 시 오래 걸리지 않고 출, 퇴근이 용이하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강남역으로 출, 퇴근하는 경우에는 가능은 하겠지만 다소 힘든 부분이 있을 것 같다.
전형적인 배드타운을 위한 신도시로, 우선 아파트 공급 후에 교통망 확보를 해주는 과제가 실현되어야 하는데, 추후에 어떻게 진행되는지 미래 교통환경을 확인해봐야 될 것 같다.
<미래>
o 위례 신사선
총 11개 노선이었는데, 강남구에서 청담사거리역 신설을 요구했고 이 부분에 대한 것은 거의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청담사거리역은 학동사거리역과 청담역 사이에 위치할 예정이다)
시기는 2021년부터 계속 지연되면서 2022년 말에 착공, 2027~28년쯤 개통할 예정이다.
앞에서 봤듯 위례에서 강남으로의 출, 퇴근 여건이 별로 좋지 못한데, 위례신사선이 신설되면 삼성역에서 환승이 가능하고 그 외에도 2, 3, 7, 9호선을 모두 지나가게 되어서 강남권 일대 어디라도 한 번만 환승하면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편리하고 시간적으로도 많이 단축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누가 봐도 호재지만 언제 삽을 뜨냐가 관건일 것 같기 때문에 잘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하남시에서는 이전에 위례신사선 연장을 요청했는데, 서울시에서 이를 들어주지 않았고 최근 하남시장께서 위례신사선 연장을 재추진한다고 나섰다.
o 8호선 연장
모란에서 판교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중이다.
판교까지 출, 퇴근을 위해서 차량을 이용하는 것은 위에서 살펴봤듯 나쁘지 않은데, 기존 대중교통 이용 시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비록 조금 돌아가더라도 판교까지 복정이나 남위례역에서 바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메리트 있다고 생각한다.
o 위례 과천선
위례과천선은 복정역에서 출발해서 정부과천청사를 지나가는 곳으로, 이는 위례보다는 과천, 양재 쪽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더 큰 호재일 것 같다. 진행은 아직 역 지정 관련해서 조율 중이고, 검토 중으로 24년~25년은 되어야 착공할 듯하다.
o 위례 삼동선
올해 광주시와 함께 사업성을 상향한 후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신청 예정이라고 한다.
o 위례선(트램)
12개 정거장이 건설될 예정이고 아직 명확한 지점이나 명칭은 나오지 않았지만, 서울시에서 발표한 노선도의 위치를 보면 위례중앙광장에서 위례신사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또, 마천역을 통해 5호선을 이용하기도 편리해짐에 따라 다소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광화문쪽으로의 출, 퇴근도 가능하다.(마천역 ~ 광화문역: 45분 소요)
계속 지연되다가 결국 22년 말에 착공을 하였고, 아래 내용에서 볼 수 있듯이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에서 언급했듯, 위례 신도시 중앙으로 이렇게 교통환경이 생기게 되고 이를 통해 복정역, 마천역, 남위례역을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되면 강남, 판교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이 훨씬 쉬워지고 시간도 절약되기 때문에 꽤나 큰 호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
<미래 교통환경 변화 정리>
3. 일자리
아쉽게도 위례는 순전히 배드타운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 내 별도의 일자리가 없고 향후에도 들어설 예정은 없다.
사실 땅 면적이 기업이 들어오거나 할 정도로 넓지 않기 때문에.. 아무튼, 자체의 일자리보다는 양질의 일자리와 얼마나 잘 연결이 되는지(계획대로 이루어지는지)가 향후 위례가 어떠한 가치로 변하게 될지를 정하게 될 것 같다.
물론, 장기적으로만 보면 위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들이 다 무산되기는 쉽지 않고 당장의 위례선도 착공도 하였으니, 나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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